아인의료재단(이사장 오익환) 아인병원은 최근 4세대 다빈치Xi 로봇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아인병원은 지난해 다빈치Xi 로봇수술 시스템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고, 1년여 만에 200례를 돌파했다.
로봇수술은 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선명한 시야 확보가 가능하고 손떨림이 없어 기존 복강경 수술에서는 할 수 없었던 세밀한 동작이 가능하다.
때문에 최근 골반장기탈출증, 자궁근종, 난소낭종, 탈장, 담낭 절제 등의 수술에서 활성화 되고 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로봇수술 장점이 알려져 지난 3월에는 자궁, 방광 탈출 질환을 앓던 40대 러시아 여성이 아인병원에 찾아와 수술을 받고 회복해 무사 귀국하기도 했다.
지난해 3월 기준 6건이던 아인병원의 로봇수술 건수는 올해 3월에는 5배 가량 증가했다.
오익환 이사장은 "대학병원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고도 높은 수준의 수술 실력을 겸비한 의료진이 최선의 진료를 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