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윤을식)은 최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4 서울헬스쇼'에 참가해 국내 의료기관 ESG 경영의 면모를 과시했다.
의료원은 ▲ESG경영과 탄소중립 ▲의료 수어 통역 ▲의료 분야 업사이클링 등 세부 주제별 체험행사와 수어교육 및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첫째 날에는 ‘ESG 지속가능경영 및 탄소중립 보고서 발표회’와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시연 및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둘째 날에는 의료수어통역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에 나섰다. 특히 수어교육은 많은 시민들로부터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마지막 날에는 ‘페트병 업사이클링 체험’ 행사를 통해 페트병, 폴리에스테르 의류 자원순환에 대한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국내 의료기관 최초의 ESG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와 탄소중립전략 보고서 2년 연속 발간을 기념하는 행사도 개최했다.
고려대의료원이 자체 개발한 KUM-ESG지표는 우리나라 병원 실정에 맞게 설계돼 있어 국내 의료기관들의 ESG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을식 의무부총장은 “생명 존중 가치와 인류 건강한 삶을 지향하는 의료원 미션처럼 최고 사회적 의료기관을 향해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안효현 사회공헌사업실장은 “농아인의 의료접근성 향상과 국내 최초로 개발된 이동형 의료폐기물 멸균분쇄 시설을 시험 가동하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