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다빈치 로봇수술 5000례를 달성 기념식을 지난 5월 21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병원장 임정수 콜베 수녀, 의무원장 정진영 교수, 로봇수술센터장 이승주 교수 등 주요 보직자 및 로봇수술센터 관련 의료진 등이 참석해 5000례 달성을 축하했다.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국내 로봇수술 도입 초창기인 2013년 12월 다빈치SI 로봇시스템을 도입해 수술을 시작했으며, 로봇수술에 대한 환자들 수요를 만족시키고 보다 발전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21년 3월 다빈치Xi 로봇수술 장비 2대를 추가 도입했다.
성빈센트병원은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후 2018년 1000례, 2020년 2000례 달성 등 꾸준한 증가세로 로봇수술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왔으며, 10여 년만에 5000례를 돌파했다.
이는 로봇수술센터 의료진들의 탁월한 술기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환자 중심의 치료시스템, 수술 받은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 보다 안전한 최신 수술을 받길 원하는 환자 증가 등이 맞물려 수요 증가 기폭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의무원장 정진영 교수(정형외과)는 축사를 통해 “로봇수술 도입 10여 년만에 5000례 달성이라는 성과를 낸 것은 함께 협조하며 열정으로 일한 교직원들 노력 덕분이다. 5000례 달성이 또 다른 발전과 도약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주 비뇨의학과 교수(로봇수술센터장)는 “5000례를 돌파하기까지 서로 협력하며 부단히 노력해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는 환자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치료 결과와 만족도는 최대화하는 환자 중심의 진료시스템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