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이 4567명으로 정해졌다. 기존 3058명에서 1509명 늘어난 인원으로, 1998년 제주의대 신설 이후 27년 만의 증원이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은 24일 오후 대학입학전형위원회를 열고 각 대학이 제출한 2025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심의·의결했다.
이로써 총 40개 의대 보유 대학 중 서울 소재 대학을 제외하고 정부가 의대 정원을 배분한 32개 대학 정원이 기존보다 늘었다.
차의과대의 경우 의학전문대학원이기 때문에 대교협의 심의를 받지 않는다. 기존 40명에서 정부가 배정한 인원 40명을 더해 내년에 이곳은 80명의 신입생을 받기로 했다.
또 정부의 2025학년도에 한한 자율모집 허용 조치에 따라 대학들은 증원분 일부만 반영했다. 이 인원을 모두 포함한 수치가 4567명이다.
대교협은 이달 30일 심의 결과를 발표하며, 교육부도 수시·정시·지역인재전형을 포함한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이날 발표한다.
각 대학은 오는 31일까지 수시 모집요강을 공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