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학교병원 안과 박기섭 교수가 최소침습 녹내장 수술 중 하나인 ‘아이스텐트(iStent)’ 수술 건 Top10에 선정됐다.
박 교수는 2023년 한 해 동안 최소침습 중 하나인 아이스텐트 수술 시행건수 Top10 사용자로 선정돼 안과 의료기술 기업 글라우코스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녹내장은 난치성 질환으로, 안압하강제를 평생 사용해야 한다. 약물치료로 안압이 조절되지 않거나 시야 손상이 진행하는 경우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기존의 수술법으로는 섬유주절제술과, 방수유출장치 삽입술이 있다. 하지만 전통적인 수술 법은 안압 하강 효과는 뛰어나지만, 회복이 늦고 합병증 위험이 있다.
최근에는 눈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으면서 안압을 효과적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기법인 ‘최소침습녹내장수술(MIGS, microinvasive glaucoma surgery)’이 적용되고 있다.
최소침습녹내장수술은 백내장 수술과 병행술을 할 수 있으며 수술시간이 짧고, 회복이 빠르며 적절한 안압하강효과가 장점이다.
박기섭 교수는 “최소침습녹내장 수술은 약물치료가 어려운 환자, 안압이 조절이 안되는 환자 등 고위험 환자에게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