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구로병원 척추측만증팀(정형외과 서승우, 임정욱 교수)이 자체 개발한 최소 침습 척추측만증 수술 안정성 및 효과에 대한 연구로 학계 이목을 끌고 있다.
고대구로병원 척추측만증팀은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 정형외과학술대회, 대만 척추외과학회학술대회에서 최소 침습 척추측만정 수술 관련 연구결과 발표로 연이어 수상 소식을 전했다.
최소 침습 척추측만증 수술은 척추에 나사못 고정을 위해 3~4cm 정도 구멍 2개만 절개하고 진행되는 수술 방식이다.
수술 부위 전체를 절개하고 진행하는 기존 수술법과 비교해 흉터가 1/4 정도로 작을 뿐만 아니라 출혈량도 2/3 정도로 적다.
이번 연구결과 수술 부위 전체를 절개하고 진행하는 기존 수술과 비교해 최소 침습 척추측만증 수술의 교정 효과가 비슷했으며, 통증이 적고 재활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서승우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에 따라 최소 침습 수술의 안정성과 효과가 모두 입증된 만큼 앞으로 상처로 인한 학생들 마음의 상처도 줄어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대구로병원 척추측만증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개인기초연구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1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