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으로 박주민 의원을 천거했다.
박주민 의원은 법조인 출신으로, 21대 회기 중에서는 법제사법위원회로 활동한 바 있다. 직전까지 법사위원장 후보로 거론됐던 만큼 민주당에서는 주요 인사로 꼽힌다.
더불어민주당이 제22대 국회 전반기 상임위원장 후보 및 위원 명단을 제출 및 공개했다.
민주당은 국회 의원 배분에 따라 민주당과 국민의힘 '11:7'의 비율을 준수해 상임위원장 후보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 외에도 ▲정청래 법제사법위원장 ▲김영호 교육위원장 ▲최민희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신정훈 행정안전위원장 ▲전재수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어기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안호영 환경노동위원장 ▲맹성규 국토교통위원장 ▲박찬대 운영위원장 ▲박정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각각 추천했다.
한편, 민주당은 여당과 추가 협상을 시도하고 결렬 시 오는 10일 본회의에서 전체 상임위 배정과 18개 상임위원장 인준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3일에는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 임명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