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인천 지역 주민들의 심뇌혈관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9월까지 ‘2024년 명화로 보는 심뇌혈관질환 온·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가 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사업지원단이 공동 주최한다.
한국인의 주요 사망원인 중 하나인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조기 증상을 바로 알고,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9대 생활수칙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회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모나리자', 요하네스 베르메르 '진주귀걸이를 한 소녀' 등의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오프라인 전시는 오는 17일부터 9월 30일까지 열린다. 인천시청 1층 로비 중앙홀(6월 17~21일)을 시작으로 부평구청역 작은갤러리(6월 29일~7월 11일), 부평역(8월 1~14일), 동춘역(8월 15~30일), 인천시청역(8월 31일~9월 13일), 계양역(9월 14~30일) 등 총 6곳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전시는 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의 SNS 채널(유튜브, 네이버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즐길 수 있다.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인공지능(AI)을 적용한 3D 캐릭터 도슨트가 작품을 소개하는 숏폼 영상과 인포그래픽형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이다.
나정호 센터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패러디 명화 전시회를 매년 개최하면서 심뇌혈관 질환 예방과 조기 증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질적인 건강관리에 도움 드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치료 중요성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