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제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추가 도입해 총 5대의 수술로봇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로봇수술은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 일반 개복수술이나 복강경수술에 비해 수술 합병증을 줄이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제4세대 다빈치 Xi 시스템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로봇수술기로, 복잡한 암수술과 다양한 질환 수술에 확대 적용되어 다양한 임상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추가 도입된 장비는 외과 전용 수술방에 설치됐다. 병원은 이번 추가 도입으로 다빈치 Xi 로봇수술기 4대와 SP(Single Port, 단일공) 로봇수술기 1대 등 총 5대의 수술로봇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진료부터 수술까지의 환자 대기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 환자의 빠른 일상 회복과 수술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 다빈치 Xi와 SP를 동시 운영함으로써 환자 병변에 가장 특화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송교영 위장관외과 교수(로봇수술센터장)는 추가 도입된 제4세대 다빈치 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위암환자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그는 “환자들에게 최신 수술을 더 많이 시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만큼 더욱 발전해서 더 많은 실적과 환자 치료에 앞장설 것이며 새로운 기계 도입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