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1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3차 상임고문, 상임이사 및 시도병원회장 합동회의를 열고, 의료 현안 공유와 논의를 진행했다.
이성규 회장은 인사말에서 “2025년도 수가 협상에서 많은 녹록치 않은 상황들로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결렬된데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했다.
이어 “특히 전공의 진료현장 이탈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전국적으로 의료현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모두가 힘을 모아 난관을 헤쳐나가자”라고 덧붙였다.
병협은 지난 5월 개최된 제42대 집행부 첫 상임이사회 합동회의에서 의결된 비상대책특별위원회 구성 및 첫 회의 진행 사항을 보고했다.
비상대책 특위는 신응진 위원장을 비롯해 총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전공의 공백 장기화에 따른 병원 위기 타개 방안 마련 ▲전공의 구제방안 모색 등을 집중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합동회의는 정부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진행 상황과 2025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 결과 총무부위원장과 6명의 직책이사 선임 내용 등을 보고 받고 받아들였다.
마지막으로 더젠병원(김광섭 병원장), 모아병원(김용범 병원장), 큰사랑병원(김지현 병원장) 등 3개 병원의 신규 회원입회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