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보건의료학회(이사장 윤석준)는 최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강의실에서 ‘2024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감염병 대유행이 한반도에 미친 영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남북한 보건의료, 감염병 대유행이 미치는 영양실태 및 정신건강에 대해 다양한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2023 통일교육 기본방향 분석과 대안 탐색 △보건의료기반 대학통일교육사업 운영과 평가 △‘통일과 간호’ 교과목 운영사례 등이 발표됐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식생활 변화와 정책방향 △코로나19 전후 북한 주민의 식생활 및 영양실태에 관한 강연이 진행됐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한국의 정신건강 문제와 향후 정책 방향 △코로나19 관련 북한이탈주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와 지원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윤석준 이사장은 “통일은 한반도 안녕과 번영을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현재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남북한이 상호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력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통일에 대한 희망을 잃지 말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대화와 협력의 노력을 계속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