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츠카제약(대표이사 문성호)이 글로벌제약사로서는 유일하게 5회 연속 혁신형제약기업에 선정됐다. 그 이유로 지속적인 R&D 투자가 꼽혔다.
1일 회사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혁신형제약기업 재인증에 성공, 2027년까지 3년간 혁신형제약기업의 지위를 연장해 유지하게 됐다.
혁신형제약기업은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2012년부터 신약개발 R&D 역량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한 기업들을 인증하는 제도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R&D) 사업 우선 참여, 세제 지원, 약가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받으며, 인증 효력은 3년간 유지된다.
한국오츠카제약의 혁신형제약기업 5회 연속 인증의 성공요인은 지속적인 R&D 투자다.
독자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한 신규 적응증 취득, 신제형 개발 등의 성과를 내며 국내 연구진의 우수한 개발 능력을 글로벌에 입증했다.
그 결과 대외 수출 증가, 글로벌 허가 확대를 이끌어냈다. 세계 첫 아빌리파이정의 뚜렛적응증을 취득했으며 프레탈 서방캡슐 첫 개발 이어 2021년에는 무코스타 서방정을 개발했다.
특히 독창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형태 R&D모델을 제시, 한국 내 다국적 제약회사 역할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지속적으로 글로벌에서 개발중인 신약후보물질을 국내로의 R&D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큰 정신의학, 신경계 및 항암제 등의 다양한 품목을 도입해 국내 연구진들과 함께 글로벌 개발에 힘쓰고 있다.
실제 최근 미국 FDA로부터 혁신치료제 (Breakthrough therapy) 지정을 받은 IgA 신병증 치료후보 물질인 시베프렌리맙에 대한 임상시험을 국내에 유치, 총 14개의 연구기관이 관련 연구에 참여중이다.
경기도 향남 제약공단 내에 위치한 한국오츠카제약 향남공장은 글로벌 품질 경쟁력을 확보한 대규모 생산시설로 완제의약품은 물론 원료의약품도 국내에서 생산한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세계적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의약품 생산을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생산성 향상과 함께 고용 창출의 역할까지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