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2024년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 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경북대병원은 1년 6개월간 총사업비 3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해당 사업은 연구기관 간 글로벌 공동연구를 통해 우수한 성과의 글로벌 확산 및 첨단기술 조기 확보를 목표로 한다.
경북대병원 연구 주제는 ‘대사 리와이어링(Metabolic rewiring) 기반 당뇨병합병증 신규치료법 개발(연구 책임자: 내분비대사내과 전재한 교수)’이다.
세계 최고 수준 당뇨병 연구기관인 하버드 조슬린 당뇨병 센터와의 당뇨병성 신장질환, 망막병증, 족부궤양 및 난청 관련 등에 대한 공동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진은 고혈당에 의한 대사 리와이어링을 정상화시킬 수 있는 당뇨병 합병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신뢰도 높은 바이오마커 구축 등 새로운 진단·치료 기술 조기 확보를 목표로 7월 1일부터 연구를 수행했다.
양동헌 경북대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 R&D사업 선정은 지난 10여 년간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안정적 운영과 다양한 개방형 연구 인프라의 지속적 강화를 통해 얻은 결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성과로 이번 한미 공동연구과제를 통해 글로벌로 확산되고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