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병원 의사의 중소병원 취업을 연결해주는 프로그램이 개설돼 관심을 모은다.
유비엠컴퍼니(대표 임배만)가 운영하는 ‘닥터매칭’ 프로그램은 구직의사에게는 본인 의술을 최대한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병원에는 적합한 의사를 선택할 기회를 제공한다.
‘닥터매칭’은 그동안 의사 헤드헌팅 과정에서 문제가 됐던 단점 및 문제점을 보완해 장점으로 승화시켰다.
그동안 의사는 병원 정보에 대한 갈증을 느꼈고, 구직 의사를 밝히면 기존 병원에서 구직 활동에 관한 정보를 알게 돼 곤란한 상황이 연출되기 일쑤였다.
이에 따라 ‘닥터매칭’은 구직자에게 병원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정보를 철저하게 비밀로 보장하면서 상호 연계 시스템을 가동한다.
또한 병원은 재직 중인 의료인들의 오해를 우려해 마음 놓고 초빙광고를 하지 못했다.
그러나 ‘닥터매칭’은 병원 구인 정보에 대해 철저하게 비밀을 보장하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의사는 구인을 희망하는 병원을 알지 못한다.
‘닥터매칭’의 비공개 헤드헌팅은 의사와 병원이 회원 가입 후 구직과 구인을 의뢰하면 전문 컨설턴트가 전화·메일·면담 등의 매체를 통해 적합하게 매칭을 진행한다.
유비엠컴퍼니 관계자는 “닥터매칭 프로그램 핵심은 의사와 병원의 상호 비밀 유지”라며 “기존 헤드헌팅 서비스 대비 정보 노출에 대한 부담이 없다는 게 강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