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올해 상반기 총 47개 신약을 품목허가했다. 이중 국내 개발 신약은 전무했다.
식약처가 공개한 허가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의약품 143개, 의약외품 21개 등 총 164개 품목을 허가했다.
의약품의 경우 신약은 47개, 자료제출의약품은 96개였다. 신약의 경우 국내 제조신약은 2개, 수입신약은 45개가 품목허가를 받았다. 국내 개발 신약은 없었다.
허가 품목에는 ▲유방암 치료제 ‘투키사정’ ▲식도편평세포암 치료제 ‘테빔브라주’ ▲조현병 치료제 ‘라투다정20·40·60·80·120mg’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옴보주(미리키주맙)’ ▲중증 천식 치료제 ‘테즈파이어(테제펠루맙)’ 등이 있다.
희귀의약품은 ▲유전성 혈관부종 발작 예방제 ‘탁자이로프리필드시린지주300mg’ ▲다발혈관염 치료제 ‘타브너스캡슐10mg’ ▲소포성 림프종 치료제 ‘룬수미오주’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컬럼비주’ 등이 허가 받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제약업계에서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허가심사 결과를 공개하고, 주기적으로 공개 목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