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보훈병원(병원장 직무대행 노상익)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4주기 국가건강검진 기관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국가건강검진 질 향상을 위해 2012년부터 3년마다 연간 50건 이상 검진을 실시한 병·의원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국가건강검진기관 평가는 결과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판정이 적용되며, 모든 평가 결과가 상위 10% 이내고 결격 사유가 없는 기관에게 최우수 등급을 부여한다.
이번 4주기 평가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연간 검진 건수가 50건 이상인 기관 1만3203개소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중앙보훈병원은 일반검진 분야 자궁경부암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고, 구강 및 학생검진은 상위 10% 이내로 평가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은 중앙보훈병원 ▲전문 의료진과 최첨단 진단 장비 ▲지하철역과 직통되는 편리한 접근성 ▲고령 환자 맞춤형 검진 체계 ▲친절한 응대 서비스 ▲이상 소견 시 신속한 연계 진료 가능한 점 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노상익 중앙보훈병원장 직무대행은 “중앙보훈병원은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최근 건강검진 서비스를 강화해 국가유공자와 지역주민의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고령 환자가 주로 내원하는 병원인 만큼 질병 조기 치료를 통한 의료비 절감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