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초음파학회(회장 김형철)는 지난 6일 서울삼정호텔에서 ‘2024 대한외과초음파학회 유방 생검 심포지엄(2024 KSUS Breast Biopsy Symposium)’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12년 12월에 학회 창립 이래 매년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초음파 유도하 및 입체정위적 유방생검에 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장이다.
국내외 최고 전문가를 강사로 초청, 다양한 유방 생검 기술 및 병리학적 진단을 살피게 된다. 이번 강연은 진공 보조 흡입 생검술의 권위자인 박해린 교수(차의대 강남차병원 외과)가 좌장을 맡았다.
강연은 △유방 초음파 및 생검(CNB, VABB) 후 올바른 의무기록 작성방법-NHS 가이드라인(이영미유외과의원 이영미) △Imaging features of breast cancer molecular subtypes: state of the art (서울대병원 조나리야)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또 △VABB(맘모톰시술)로 진단된 ADH(비정형유관증식증)는 수술적 재생검이 반드시 필요한가?(용인세브란스병원 신은아) △Practical tips of stereotactic breast vacuum assisted breast biopsy in local clinic(퀸스유의원 최선형)도 다뤄졌다.
이후 10명의 참여자가 핸즈온 세션을 통해 초음파 유도하 진공보조 흡입생검술(엔코어)를 직접 실습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해린 총무이사는 “유방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데 있어서 유방생검은 필수적 이며 그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유방생검술 발전에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철 회장은 “외과초음파학회는 여러가지 대외적 어려움이 있었지만 매년 중단 없이 유방 생검심포지엄을 개최해 세계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젊은 의사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50명이라는 한정된 인원만 참여할 수 있는 심포지엄에 조기 사전등록이 마감되는 등 성원에 감사드리고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