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코로나19로 중단던 해외의료봉사를 점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공공부문에선 2024년 해외의료봉사 공모를 통해 총 4개의 진료과 △소아외과(정연준 교수) △정형외과(윤선중 교수) △구강악안면외과(구정귀 교수) △소화기외과(김찬영 교수)에서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한다.
소아외과에서는 필리핀 네그로스옥시덴탈주 보건소와 연계를 통해 의사 6명(교수 5명, 전공의 1명)이 의료봉사에 참여했다.
올해 1월 30일부터 2월 5일까지 약 1400여 명의 환자들에게 내과, 안과, 치과 등 초기검진 및 진료를 제공했다. 이들은 필리핀 현지인들에게 큰 환호를 받았다.
정형외과는 올해 11월 중 의사 및 간호사로 이루어진 팀을 구성하여 캄보디아(프놈펜)에서, 구강악안면외과는 의사 3인이 베트남(후에)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소화기외과는 오는 12월 중 의사 8인 및 간호사 6인의 인력이 참가하여 케냐(브링고)에서 의료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갖게 된다.
진박지현 공공부문 부원장은 “각 지역의 무더운 날씨 및 환경적인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헌신의 마음으로 선진 의료를 펼쳐주고 계신 진료과 봉사단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전북도민을 위한 사회공헌뿐만 아니라 해외 의료 취약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