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센(대표 김경남)이 인공지능(AI) 기반 내시경 진단 보조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를 내세워 베트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웨이센은 지난 1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개최한 ‘한-베파트너쉽 플러스 위크 포럼’에서 베트남 현지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업으로 초청받아 무대에 올랐다.
이번 포럼에서 웨이센은 스마트 의료 분야 베트남 현지 사업화 및 협력 성공 사례에 대해 발표를 맡아 내시경 진단 보조 솔루션 웨이메드 엔도가 현지 병원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6월 대통령 베트남 국빈 방문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간 교역과 투자를 확대하고 친환경·에너지, 의료·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스마트 산업 분야에서 미래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베트남 현지 주요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회사에 따르면 베트남 현지에서 웨이메드 엔도는 이미 다수 병원에서 사용 중이다. 이번에 사전 모집한 예약 상담 신청도 조기 마감됐다.
웨이센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만난 베트남 주요 병원들 및 현지 파트너사와 후속 미팅을 잡고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베트남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