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대표 이예하)가 2024 바이오의료 이미징 분야 국제심포지엄 일환으로 열린 녹내장 판독 경진 대회에서 종합 1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가 주관하는 해당 심포지엄은 지난 4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렸으며, 경진대회는 지난 1월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됐다.
뷰노는 해당 대회에서 '전문의 검사가 필요한 녹내장 분류', '녹내장 영상에서 10개 특징 식별' 분야에서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뷰노는 이번 대회에서 입증한 녹내장 판독기술을 향후 AI 안저 판독 솔루션 '뷰노메드 펀더스 AI'에 적용할 계획이다.
해당 솔루션은 안저 영상을 분석하고, 실명 질환 진단을 위한 이상 소견 유무 및 병변 위치를 판독하는 의료기기다.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의료기기 통합 심사·평가를 통과했다.
이예하 대표는 "해당 제품이 더 많은 의료 현장에 도입돼 만성질환 관리 분야 필수의료로 안저 검사 수검률을 높이고 환자 삶의 질 개선,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향후 건강보험에 정식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