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이 후반기 모집에 거의 지원하지 않아 앞으로 대형병원들 운영이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연세의료원이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가 기간을 기존 40일에서 80일로 확대.
연세의료원은 8월 1일부터 산하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한 무급휴직 기간을 기존 40일에서 80일로 늘리기로 방침을 확정. 올해 2월 전공의 집단 이탈이 7개월째 이어지면서 병원 경영난이 해소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
연세의료원은 전공의 이탈로 산하 병원 경영난이 심화하자 금년 3월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간호사, 물리치료사, 행정직 등 일반직 직원을 대상으로 40일의 무급휴직을 신청받아. 하지만 수술 건수가 이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후 거의 회복되지 않자 직원들 무급휴직 기간을 확대키로 결정했다는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