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임플란트 기업 엘엔케이바이오메드(대표 강국진)는 척추 측방·사측방 수술용 기구 '리트렉터'를 자체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A사 기술을 이전 받아 개발한 해당 리트렉터는 지난 6월 미국에서 임상 검증을 모두 마쳤다.
리트렉터는 측방경유척추 수술인 LLIF(Lateral Lumbar Interbody Fusion)와 사측방경유 수술인 ATP(Anterior To Psoas)에 사용된다.
회사 측은 리트렉터 개발로 미국에서 추진 중인 'XTP 프로젝트'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XTP 프로젝트는 엘앤케이바이오가 2019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엑셀픽스-XTP’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데이터 수집 프로젝트다.
지난 2023년 6월 시작해서 금년 상반기까지 의사 15명과 계약을 체결했다.
엘앤케이바이오 관계자는 "자체 수술 기구를 개발해 엑셀픽스-XTP 본격적인 성장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엑셀픽스-XTP 판매를 비롯해 리트렉터 판매를 통한 동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