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주 대한사격연맹회장이 자신이 운영 중인 명주병원에서 직원들 임금 체불 논란이 일자 연맹 회장 사퇴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추이가 주목.
이와 관련, 대한사격연맹은 "신명주 회장이 갑작스럽게 자진 사퇴 의사를 전달했다"며 "부회장과 사무처장 등 연맹 실무자가 7일 선수단과 함께 귀국한 뒤 회장 사임 의사를 명확하게 확인한 이후 이사회에서 논의하고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
신 회장은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직원 600명 규모 의료기관인 명주병원 원장으로 최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으로부터 임금 체불 관련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언. 신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최근 두 달 동안 병원에 적잖은 퇴사자가 있어 급작스럽게 많은 퇴직금을 줘야 하는 상황인데, 부동산을 처분하는 등 방법을 마련해 병원을 정상화하겠다"고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