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당시 시장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신풍제약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코로나19 환자 증가 및 허혈성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 SP-8203의 국내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 신청 등으로 주가가 몇일 급등하는가 하면, 전날(12일) 시간외 매매 주가 급락 이후 오늘도 장중 다시 크게 하락하는 등 주가가 흔들리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지난 12일 종가기준 4130원(전날 대비 29.99% 상승) 오른 1만79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신풍제약은 8월 5일부터 일주일 동안 연속 상승하면서 시장에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신풍제약의 5일 종가기준 주가는 1만460원으로 12일까지 71% 가량 상승한 수치다.
이번에 신풍제약 주가가 크게 오른 이유는 8월 코로나19 환자 증가, 그리고 최근 뇌졸중 혁신신약 후보물질 SP-8203의 임상 3상 IND 승인 신청 소식 때문이다.
신풍제약은 과거 말라리아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던 제품 '피라맥스'를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에 나선바 있다. 코로나19 관련 및 신약 개발 소식 등으로 주가가 급등한 모습이다.
다만, 전날 12일 시간외 매매 주가가 종가보다 3.91% 하락한 1만7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가 신풍제약을 투자경고종목 지정을 예고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관측이다.
오늘(13일)도 장이 시작하면서 주가가 1만6740원으로 급락 출발하는 등 전날 대비 6% 이상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주가가 심히 흔들리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