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윤을식)이 의료데이터 인공지능 연구 활성화를 위해 오는 10월 23일까지 ‘K-MEDICON 2024’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의료데이터 활용 활성화 및 인공지능 모델 구현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K-MEDICON 2024’는 의료데이터중심병원 고려대의료원 컨소시엄, 안암병원 연구중심병원사업단,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고려대의료원 및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제공하는 학습용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어진 주제에 따라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등록해 평가 순위대로 수상자가 결정된다.
대회 주제는 ‘심전도를 이용한 분석’과 ‘병리영상(방광암) 분석’ 등 총 2개로, 주제별 평가 총점이 높은 순으로 수상이 결정되며, 주제별 1~3위까지 총 6팀이 선정될 예정이다.
오는 19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아 총 20팀(주제별 10팀)이 선정되고, 26일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주제별 데이터 설명 및 가이드를 배포한다.
이후 10월 23일까지 약 2개월의 기간 동안 클라우드 내 심전도 및 병리 데이터를 다운로드 후 분석해 폴더에 분석 결과를 업로드하면 된다.
참가 신청에는 특정 조건이나 제한이 없으며, 개인 또는 팀 참가가 모두 가능하다.
팀 참가는 최대 4인까지이며, 참여자는 제안한 아이디어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K-MEDICON 2024에서 성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손장욱 고려대학교 의료빅데이터연구소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연구자들이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더욱 활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콘테스트 시상으로는 상장 외에도 △총 상금액 900만원 △LG스마트모니터 △LG그램 노트북 △네이버클라우드플랫폼 크래딧 등 다양한 부상이 준비돼 있다.
또한 ‘병리영상 분석’의 경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특별상을 별도로 수여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K-MEDICON 2024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