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료 붕괴를 막기 위한 정부의 2000명 의대 증원 정책이 오히려 지역의료를 붕괴시키고 있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열린 국회 교육부, 보건복지부의 의대 증원 연석 청문회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경기도는 의사 수가 평균 이하인데도 불구하고 배정된 증원 규모는 극히 적다. 반면 세종시는 부산 다음으로 의사가 많은데 가장 많은 정원이 배정됐다"고 주장.
김 의원은 "지금같은 근본적으로 잘못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이 유지될 경우 지역별 의사 수 격차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면서 "10년 후 인구 1만 명당 의사 수 지역간 격차는 62명에서 72명으로 늘어난다"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