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윤덕병홀에서 ‘제7회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자문기반 완화의료 서비스 다각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자문기반 완화의료 서비스 활용 방안을 논의하고, 급·만성 중증질환별로 실현 가능한 서비스 모델에 대해 다룬다.
‘자문기반 완화의료’란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팀이 의료진 의뢰에 따라 완화의료를 제공하고, 의료진에게는 치료와 돌봄 계획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전문 의료서비스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는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문기반 완화의료 효과를 분석하고, 중환자실 환자 대상으로 서비스 확대 가능성을 논의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마련했다.
첫 번째 세션은 ‘자문기반 완화의료 서비스 효과’를 주제로 ▲자문 기반 완화의료 서비스의 국내외 현황과 효과 ▲자문 기반 완화의료 서비스 효과적 활용법 등의 강의가 마련됐다.
두 번째은 ‘만성 중증질환자 및 급성 중증질환자의 자문 기반 완화의료 실현 가능성’을 주제로 각각 울산대병원 고수진 교수 및 세종충남대병원 문재영 교수의 강의가 이뤄진다.
이어지는 패널 토의에는 언론인, 중증질환 담당 의료진, 완화의료 제공자, 정책 전문가들이 참석해 자문 기반 완화의료 서비스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김범석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자문기반 완화의료 서비스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아가 실현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될 것”이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