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이 글로벌 제약사의 저분자화합물 원료의약품 공급사로 선정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티팜은 연간 수조 원대 매출을 기록 중인 블록버스터 신약의 저분자화합물 원료의약품(API) 공급사로 선정됐다.
계약 상대방은 비공개지만 글로벌 톱10 제약사 중 한 곳으로 알려졌다.
해당 원료의약품은 당초 중국에서 공급받았으나, 미국 생물보안법 제정으로 에스티팜이 공급사로 선정됐다.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2025년 시생산 원료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미국 생물보안법이 통과될 경우 영향력은 확대될 전망이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공급에 필요한 기술이전과 시험생산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2025년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