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2일 외래동 4층 대강당에서 최첨단 디지털 PET-CT 운용에 관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 PET-CT는 지난 6월 호남권 대학병원 최초로 원광대병원 핵의학과에서 도입, 가동 중인 핵의학 검사 융합영상 장비다. 방사성의약품을 이용해 각종 암, 뇌, 심장질환 등 진료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디지털 PET-CT의 특장점(김영환, 지멘스 헬시니어스)과 PET-CT용 방사성의약품 소개(공정현, 듀겜바이오) 내용이 강연됐다.
또 전립선암 진단에서의 PET-CT의 활용(원광대병원 비뇨의학과 박승철 교수), 전립선암을 위한 방사성의약품(연세대의대 윤미진 교수)에 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곳 병원은 해당 장비 도입으로 환자 방사선 피폭량 감축, 검사 소요시간 개선과 병변 진단의 정확도 향상 등 암이나 치매 조기 진단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것으로 보고 있다.
박순아 핵의학과장은 “최첨단 디지털 PET-CT 도입으로 맞춤형 치료법 제공이 가능해졌다”면서 “암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과 치매에도 정확하고 빠른 진단으로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