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피부과 정진호 교수가 최근 일반 독자를 위한 의학서적 ‘나의 뇌를 지켜주는 건강한 피부’를 펴냈다.
정진호 교수는 이번 저서를 통해 건강한 피부가 어떻게 우리의 뇌 기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지에 대한 지식을 전하고자 했다.
이 책은 피부와 뇌의 관계를 총 5개의 장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첫 번째 장에서는 자외선이 기억력, 마음, 식욕, 체중 증가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자외선이 단순히 피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뇌 기능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을 강조한다.
두 번째 장에서는 피부 노화와 뇌 기능의 관계를 심도 있게 다룬다. 피부 노화가 뇌 기능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과 함께 뇌를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보습제 역할을 소개한다.
세 번째 장에서는 피하지방에서 생성되는 아디포넥틴에 대해 기술한다. 자외선은 피하지방을 감소시키고, 이로 인해 아디포넥틴 생성이 억제되면서 피부와 뇌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네 번째 장에서는 피부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ABO 혈액형 당을 다룬다. 이 당이 어떻게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염증을 조절하는 데 기여하는지에 대한 최신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피부 노화의 다양한 원인과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을 전한다.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다양한 요인들 설명하며,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제시한다.
정진호 교수는 “건강한 피부는 총명한 두뇌와 건강한 정신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이 책이 독자들의 인지 능력과 기억력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진호 교수는 서울의대 교무부학장·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서울대병원 피부과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