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병원장 허현·이사장 구자성)은 최근 갑상선암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500례를 달성했다. 암센터 핵의학과 개소 2년 만에 거둔 성과다.
방사성동위원소 치료는 갑상선암 수술 후 잔존하는 갑상선암 조직이나 전이된 병소를 제거해 재발률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이다.
핵의학과 이석모 과장은 “가장 효과적 치료를 위해 다학제적 접근으로 끊임없이 협업한다”며 “갑상선암 최신 치료와 임상 증례 공유를 위해 학술 집담회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술과 방사성동위원소 치료 이외에도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고위험 난치성 갑상선암 환자의 치료에도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20년 개소한 좋은강안병원 암센터는 대학병원 교수 출신의 혈액종양내과, 핵의학과, 소화기내과, 갑상선내분비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전문의들로 구성됐다.
다학제 협진시스템을 기본으로 수술 전후 항암 및 방사선 치료, 손상된 조직 회복과 부작용 완화를 위한 재활 및 면역 치료 등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