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권 응급의료시스템의 중추인 아주대병원. 하지만 최근 응급의학과 전문의 14명 중 3명의 사직서가 수리됐고 추가로 4명이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응급실 운영이 자칫 '셧다운' 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팽배.
아주대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하는 경기남부권 대표 상급종합병원. 하지만 이번 응급의학 전문의 집단 사직이 지역 응급시스템 붕괴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당사자들을 설득하는 등 총력을 다하고 있는 상황. 특히 의료진들 업무 부담이 과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는 모습.
이런 가운데 경기도가 도내에서 중증 환자가 가장 많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지키기 위해 의료진 인건비 등 10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결정. 경기도는 "이번 긴급지원은 '경기도 응급의료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10억원은 재난관리기금으로 충당된다"고 배경을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