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사업’은 100만명 규모의 임상정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보유건강정보를 통합해 구축·개방하는 연구개발(R&D) 사업이다.
고대구로병원은 이번 사업 주관 병원으로 안암·안산병원과 함께 ‘중증질환자 근거 기반 미래의료 진단치료법 개발 실현을 위한 임상정보 및 검체기반 빅데이터 구축에 나선다.
3개의 병원은 5년간 총 24억을 지원받으며, 타겟 중증질환환자 1만2284명 이상 모집을 목표로 구축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의료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중요한 프로젝트로, 의료의 각 분야에서 획기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을 통해 국민 건강 증진과 더불어 글로벌 의료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