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의료원은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와 한성우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각각 제16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장, 제9대 한림동탄성심병원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김형수 한림대성심병원장 "중증‧응급질환 중심병원 구조적 혁신"
우선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2일 원내 일송문화홀에서 김형수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병원장은 앞으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고난도 중증도 질환 및 응급진료 역량 강화을 비롯해 ▲지역 연계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협력 네트워크 구축 ▲중환자용 구급차 활용한 경기도 내 병원 간 중환자 이송시스템 구축 ▲중환자 중심 병상 구조 혁신 ▲전문의 중심 진료체계 확립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의료서비스 시스템 접목 스마트병원 ▲환자와 의료진 모두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 등을 천명했다.
김형수 병원장은 "중증 및 응급질환 중심 병원으로의 구조적 혁신을 이뤄내고 국내 최고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하겠다"며 "중증도 높은 질환과 응급환자에 대한 진료 역량 강화, 경기 서남부지역 완결적 중증질환 협력 네트워크 구축, 환자 중심 스마트 기술 도입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형수 병원장은 한림대 의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컬럼비아 의대와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에서 기계적 순환보조 및 심장이식 분야 해외연수 경험을 쌓았다.
이후 한림대성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에크모(ECMO), 심장 및 폐 이식, 심실보조장치, 중환자의학 등을 진료하며 에크모 센터장과 한림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학교실 주임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또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이사 및 에크모 연구회 부회장, ‘2023 아시아태평양 에크모 학술대회(APELSO 2023)’ 조직위원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대한심부전외과학회, 에크모 연구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학술활동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한성우 한림대동탄성심병원장 "첨단 치료 적용해 미래 의료기술 선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지난 8월 30일 본관 4층 대강당에서 제9대 한성우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요 보직자 및 교직원 100여 명이 참석해 신임 병원장의 출발을 축하했다.
한성우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중증환자 진료와 연구 활성화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통한 미래의 첨단기술 개발 및 선도 ▲환자 건강 회복과 생명을 지키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해갈 것 등의 포부를 밝혔다.
한성우 병원장은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첨단기술을 환자 치료를 위해 잘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미래 의료기술을 선도하는 위치에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직원들이 몸담은 병원이 행복한 일터가 되고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우 병원장은 국내 심혈관질환 분야 권위자로 주요 진료분야는 심부전, 협심증, 심근경색증, 대동맥질환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심장혈관센터장과 진료부원장을 역임했고, 2017년 경기남부권 최초 심장이식수술 성공, 2018년 경기도 최초 인공심장수술(LVAD) 성공, 지난해 11월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타비시술) 성공을 이끌었다.
지난 2019년 10월부터는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및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전문의 파견진료에 참여해 지역의료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이외에도 대한심장학회 이사 및 한국심초음파학회 이사, 고혈압합병증연구회 부회장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