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서울 소재 대학병원의 외과계열 교수가 전문병원으로 이직한 것과 관련해서 뒷말이 회자. 전공의 집단 이탈에 이어 대학병원 교수들이 업무 과다 및 급여 조건 등으로 사직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해당 교수 이직 배경에 관심이 높았던 상황.
하지만 이 교수의 이직 사정은 최근 벌어지는 대학병원 교수들 사퇴와는 결이 다른 것으로 파악. 해당 교수는 올해 과 회식 도중 집안 연락을 받고 음주운전을 해서 귀가하다가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 이후 병원에서 당사자에게 진료 중단을 포함 일체의 업무에 대해 직무정지 명령을 내렸던 상황.
이에 진료는 물론 수술이 예정됐던 많은 환자들이 당황했고 일부는 병원에 항의를 했다는 전언. 이후 해당 교수는 병원에 사직 입장을 피력했으며 수도권 소재 某대학병원으로 이직설이 나돌았으나 중단됐으며 전문병원으로 이직. 이와 관련, 병원 내외부적으로는 "환자도 적지 않았는데 특히 해당 과에서 나름 역할을 하던 교수가 불미스런 일로 이직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피력된다"고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