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경험 적정성 평가에서 빅5 병원 중 1위는 서울성모병원(평균점수 기준)이 차지했다.
서울아산병원은 전체 7위를 차지해 빅5병원 중 2번째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외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기타 빅 5병원은 전체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전국 상급종합병원으로 순위를 확대하면 계명대 동산병원(94.28점)이 1위를 차지했고 서울성모병원(93.11점) 2위, 부산백병원(92.11점) 3위를 차지했다.
이어 ▲4위 경희대대병원(91.24점) ▲5위 인하대병원(91.12점) ▲6위 건국대병원(90.08점) ▲7위 서울아산병원(89.92점) ▲8위 순천향대 부천병원(89.84점) ▲9위 삼성창원병원 (89.53점) ▲10위 건양대병원(89.33점) 순으로 나타났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모바일웹 조사가 최초로 도입된 ‘2023년(4차) 환자경험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평원 누리집 및 건강e음 앱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2023년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74개 기관에서 퇴원한 환자 47만 61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응답자는 총 6만 4246명이었다.
환자경험평가는 병원 입원환자들이 의료서비스를 평가하는 제도로 환자의 필요와 선호도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받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목적이다. 심평원은 해당 평가로 의료 질 향상을 촉진하고 있으며, 평가 결과는 국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영역별 평균점수 82.44점
평가영역별 평균 점수는 간호사 영역(85.03점), 전반적 평가(83.83점), 투약 및 치료과정(83.06점), 병원 환경(81.15점), 의사 영역(81.11점), 환자권리 보장(80.02점) 순이다. 환자권리 보장 영역은 3차 평가에서 78.77점으로 영역 점수 중 가장 낮았으나 4차 평가에서 1.25점 상승했다.
전반적 평가에서 계명대 동산병원이 95.6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서울성모병원이 94.35점으로 2위, 서울아산병원이 94.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투약 및 치료 과정에서는 동산병원이 94.07점으로 1위, 서울성모병원이 92.92점으로 2위, 부산백병원이 92.67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병원 환경 항목에서도 동산병원이 95.48점으로 1위, 서울성모병원이 93.79점으로 2위, 인하대병원이 90.93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환자 권리 보장 부문에서는 동산병원이 92.53점으로 1위, 서울성모병원이 91.73점으로 2위, 부산백병원이 91.02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의사 영역에서는 부산백병원이 92.63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계명대 동산병원이 92.5점으로 2위, 서울성모병원이 91.77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마지막 간호사 영역에서는 계명대 동산병원(95.41점)으로 1위, 부산백병원이 2위를 차지했다.
심평원은 “향후 모바일웹 환경에 맞춘 조사 도구 개선 및 평가 확대 방안 연구를 진행하고, 환자경험평가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