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일송학원은 지난 10일 학교법인 일송학원 도헌홀에서 제3대 윤희성 이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취임식에는 최양희 한림대총장, 문영식 한림성심대총장, 김용선 한림대의료원장 등 학교법인 일송학원 및 한림대의료원 주요 보직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산하에 한림대의료원(한림대성심병원·한림대강남성심병원·한림대춘천성심병원·한림대한강성심병원·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한림대, 한림성심대,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등 의료·교육기관을 두고 있다.
또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6개 복지관을 운영하며 의료와 복지 결합을 통한 국민 보건향상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윤 신임 이사장은 지난 6월 별세한 故 윤대원 전(前) 이사장 장남으로 미국 뉴욕프레스비테리안병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학교법인일송학원 경영전략국장,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윤 신임 이사장 취임으로 3세 경영의 서막이 열린 셈이다.
윤 신임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학교법인 일송학원은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봉황(Phoenix)을 키워드로 새로운 시대에 다시 태어나는 한림이 될 것"이라며 "산하 기관은 의료데이터와 학문 간 융합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한림대의료원은 최상위 진료와 환자중심 트렌드를 선도하고 궁극적으로 중증질환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기관으로서 기능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윤 신임 이사장은 '피닉스 프로젝트(Phoenix Project)'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개원 50주년을 맞아 환자중심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해 시작됐다.
효율성과 혁신적 우수성을 갖춘 의료진을 육성하고 전문성을 지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 및 투자를 기반으로 한다. 동시에 ▲진료 ▲미래 ▲인재 ▲서비스 ▲디지털전환 ▲연구 분야를 집중적으로 혁신해 한림대의료원을 발전시킨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사고·철학 중심의 실험적이고 창조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중장기 단위 '피닉스 플랜(Phoenix Plan)'을 세울 것을 제안했다.
윤 신임 이사장은 "50년 역사 속 발군의 성장을 이룬 일송학원이 새로운 시대 청사진을 그려 다가오는 10년간 도전과 발전을 거듭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힘써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