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하나병원 척추센터 정윤교 원장이 최근 열린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구연발표를 진행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약 16개국 350여 명의 신경외과 및 척추 관련 의료진이 참석했으며, 초청 연자만 48명에 달하는 등 역대급 규모로 치러졌다.
정윤교 원장은 지난 6월 연구결과를 토대로 구연발표를 신청했고,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구연발표자로 선정됐다.
발표 내용은 척추질환 진단 관련 연구로, 척추질환과 고관절·하지 질환 등의 ‘다리 저림’이라는 공통적 증상을 이해하고, 이를 명확히 구분하기 위한 병력 청취와 신체검진을 다뤘다.
정윤교 원장은 “척추질환과 고관절, 하지질환을 구분함에 있어 MRI에만 의존하기 보다 환자의 병력 청취와 신체검진을 꼼꼼하게 살필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에 맞는 의료진 술기와 검진, 영상검사를 일치시키는 능력과 방법을 꾸준히 연구해 정확한 진단으로 불필요한 수술을 줄이려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