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9개 의료기관과 1개 시험기관이 참여하는 '경기 의료기기 협의체'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총 10곳으로 상급종합병원에서는 고려대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아주대의료원, 한림대성심병원 등이 참여했다.
종합병원에서는 동국대일산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의정부을지대병원, 중앙대광명병원 등 5곳이, 시험기관에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함께한다.
협의체는 도내 의료기기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의료현장 수요 파악, 의료기기 개발 방향성, 국산 의료기기 고도화 등에 대해 논의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도출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3년 간 의료기기 중소기업 63곳을 지원해 303억원의 매출 증대와 147명의 고용 창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김성범 경기도 바이오산업과장은 "국가 의료기기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디지털 의료기기와 국산 의료기기의 글로벌화 지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