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신약 라투다정이 국내 최고 병원 중 하나인 서울대병원에 랜딩하면서 빅5 입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약사위원회는 조현병 및 양극성우울제 치료 신약 라투다정(루라시돈염산염)에 대한 심의를 거쳐 처방 목록에 등재했다.
부광약품은 이번 라투다정의 서울대병원 입성에 따라 연내 수도권 내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 진입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라투다정'은 조현병 및 제1형 양극성 장애 우울증 치료에 허가된 비정형 항정신병약물로, 2017년 4월 스미토모로부터 한국 내 독점 권한을 획득해 개발에 성공했다.
특히 2022년 미국에서만 1조 9000억원, 일본에서 830억원 매출을 달성하며, 해외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1일 발매된 상황으로 국내 독점 권한을 가진 부광약품은 라투다 출시에 맞춰 CNS(중추시경계) 사업본부를 발족하면서 라투다정 시장 확대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라투다를 비롯해 CNS 품목들에 대한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매출이 오르길 기대한다"며 "미국에서 연매출 2조원을 달성해 국내에서도 기대가 큰 약물"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