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암정복추진기획단(단장 김영우)은 오는 2일 오후 1시20분부터 ‘2024년도 한미암공동연구사업 추진현황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제80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
지난해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국립암센터와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포괄적 암 연구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 ‘암공동연구사업’이 개시됐다.
이에 따라 ▲단백체기반 정밀의료 ▲면역세포치료기술 ▲전주기 암 연구 분야에서 총 27과제를 선정해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해당 사업을 추진할 국내 연구책임자를 대상으로 향후 5년간의 연구내용 발표와 토론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제1부에선 김영우 국립암센터 연구소장을 좌장으로 ▲단백유전체 데이터 기반 효능 예측을 통한 치료제 임상시험 연구 소개 및 데이터센터 운영(국립암센터항암신약치료개발사업단 김학균 부단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또 ▲단백유전체 기반 바구니형 표적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한 자원공유 및 임상연구 네트워크 운영(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최용원 교수) ▲임상 암 단백유전체 분석센터 구축(고려대학교 화학과 이상원 교수)이 발표된다.
제2부에서는 최귀선 국가암관리사업본부장을 좌장으로 ▲한미 빅데이터 기반 소아청소년암 발생위험 요인 및 예측모델 개발(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하은희 교수) ▲한-미 공동 협력을 통한 한국 대국민 암예방 건강조사체계 구축 및 정책 기획 연구(국립암센터 김병미 암예방사업부장)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어 ▲한미 희귀암 부담 및 유방암, 위암의 치료 성과 비교 연구(국립암센터 정규원 암등록감시부장) ▲융합암데이터를 활용한 암환자 다차원 건강 맞춤형 생존 예후 추정 모델 연구(국립암센터 조현순 융합바이오통계연구과장)에 대해 주제 발표와 네트워킹 세션이 진행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최첨단 암치료제 및 암예방·진단·치료·예후예측 기술 개발을 위한 ‘한미암공동연구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양국의 장점 및 미충족수요를 고려한 상호 보완적 협력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포험에선 향후 5년간의 연구내용 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해 중장기적 비전을 제시하는 등 상호 협력·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