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병리사협회 부산지회(회장 황원주)는 최근 부산 삼락생태공원에서 열린 ‘2024 바다런’ 마라톤 행사에 참여해 심근경색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트로포닌 검사를 지원했다.
부산지회 소속 임상병리사 8명은 총 61건의 트로포닌 검사를 진행했고 위험 결과를 보인 1명의 참가자는 추가 검사가 필요하다는 전문의 권고에 따라 귀가 조치됐다.
마라톤 등 스포츠 대회에서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 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서는 참가자들의 건강 상태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지원 프로그램이 절실하다.
임상병리사는 근거 기반 의료 서비스의 핵심 인력으로, 이들의 역할에 대한 인식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다.
황원주 회장은 “이번 마라톤 대회 검사 지원을 통해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며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임상병리학 전공 학생들은 임상병리사 활동의 이해에 도움이 됐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