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대표 김해성)가 치과계 구인·구직 플랫폼 ‘덴잡’을 치과 종사자를 포함해 치과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9년부터 채용 플랫폼 덴잡을 공식 오픈하고 치과계 구인·구직난 해소를 위해 나서고 있다. 올해 9월까지 누적 채용 건수는 약 6200건, 회원 수는 4만4000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덴잡 PC 버전과 애플리케이션(안드로이드 및 iOS)에 대한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이달 완료했다. 업데이트는 맞춤형 구인·구직 시스템인 ‘AI 스마트 매칭’ 고도화에 중점을 뒀다.
해당 기술은 양방향 인력 매칭 서비스를 기본으로 개인마다 다른 회원의 정보값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구인자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형태다.
구직자는 원하는 구직 조건(근무 환경, 통근 시간, 복지 등)만 설정하면 AI가 실시간 분석을 통해 취업 가능한 치과를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덴잡에 가입된 치과계 구인자(사업자) 회원 1만4000여 명과 구직자(개인) 회원 4만명 이상의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조건에 부합한 구인 치과를 선정, 매칭을 연결하는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사용 편의성도 크게 개선했다. 치과(구인자)는 희망하는 채용 정보를 설정해 저장하면 AI가 등록된 인재풀 중 적합한 구인 희망자를 추천한다. PC나 모바일 앱에서 면접 제안 및 일정 연결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다.
구직자 역시 미리보기를 확인하면서 이력서를 빠르고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으며, 병원사무관리사 자격취득 내역은 자동으로 연동할 수 있다. 이력서 샘플 데이터도 제공해 이력서 작성 시 어려움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치과 내 별도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는 직군인 치과 사무직과 아르바이트 인력 맞춤 구인·구직 연결 시스템도 도입했다.
치과 경력이 없더라도 보유 자격증과 경력 기술서를 업로드하면 AI가 맞춤으로 지원 가능한 치과를 연결하고 동시에 해당 직군에 구인을 희망하는 치과에도 정보를 제공해 취업 성공률을 높인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기존 치과 종사자를 포함해 치과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인도 사용할 수 있으며 PC는 물론 안드로이드, iOS 앱에서도 최적화된 맞춤형 시스템 이용이 가능해 치과 내 구인·구직난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