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원장 오주형)이 복지 향상 및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교직원 대상 안마서비스 ‘헬스키퍼(Health Keeper)실’을 이달부터 운영한다.
13일 의료원에 따르면 전문 안마사가 근무하는 헬스키퍼실은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다. 직원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대부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직원들의 관심이 뜨겁다.
헬스키퍼 프로그램을 이용한 교직원들은 “병원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복지프로그램이라 이용에 더 안정감이 느껴진다”며 “비용이나 시간 부담 없이 재충전 여유를 가질 수 있어 일상에서도 활기가 돈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헬스키퍼는 국가자격 안마사 자격증을 취득한 시각장애인 안마사를 말하며, 경희의료원에는 헬스키퍼실 운영에 맞춰 6명의 안마사와 2명의 매니저가 근무를 시작했다.
이번 헬스키퍼실 개소로 교직원 복지 향상은 물론 장애인 고용문화 활성화를 통한 의료기관 ESG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오주형 원장은 “업무에 지친 교직원들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제공 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직원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병원의 적극적인 장애인 고용 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에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