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지난 10일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에서 의료기기 개발과 협력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윤선중 교수 연구팀(조용곤 의생명연구원장, 한갑수 탄소소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장, 고명환 의료기기임상시험지원센터장 등)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이자 강남세브란스병원 병원장인 구성욱 교수를 초청, ‘탄소소재 의료기기의 현황과 임상 경험’을 주제로 특별 강연회를 가졌다.
구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탄소소재 의료기기 연구 및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탄소소재의 혁신적 가능성과 의료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지원으로 추진중인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탄소소재 기반 의료기기 개발의 실증 연구를 촉진하고, 연구자 간 협력과 정보 교류를 강화하는 자리가 되었다.
전북대병원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전주시의 지원을 기반으로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을 활발히 추진중이다. 전북특별법에 명시된 ‘탄소소재 의료기기 기술진흥’ 특례를 실현하는 핵심 사업이다.
특히 이번 혁신의료기술 실증 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 생체적합성 탄소소재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임상 실증을 수행하여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초청 강연을 계기로 신소재 혁신의료기술의 임상 실증 및 글로벌 상용화 촉진을 위한 두 병원 실증센터 간의 협력 기반을 구축하게 된다. 향후 탄소소재 혁신 의료기기 개발과 글로벌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윤선중 글로벌 혁신의료기술 실증지원센터장은 “탄소소재 의료기기 개발을 통해 환자들에게 혁신적이고 안전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및 국가 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