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종합병원(병원장 김동헌)이 내년 상반기까지 간호사 300명을 모집한다.
병원은 최근 채용공고를 내고 △대졸 초임 4500만원 이상 △나이트수당 하루 14만원 △3년 이상 경력 수당 지급 △1년 이상자 기본급 20만원 인상 등을 제시했다.
특히 신규 간호사의 경우 별도 수습기간 없이 전원 정규직으로 채용해 급여를 100%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그동안 임상현장에서 고착화된 병동간호사 3교대 근무제도 직원 스스로 근무형태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탄력근무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히 간호법 제정으로 합법화 된 진료지원(PA) 간호사도 확대 운영하기로 해 육아 등을 이유로 상근 근무를 원하는 간호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병원은 예상했다.
2010년 3월 개원한 온종합병원은 세 차례 증축공사를 통해 모두 700병상을 허가받았으나, 간호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530여 병상만 운영하고 있었다.
병원 측은 “앞으로 700병상 풀가동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까지 간호사 300명을 증원하면서 일·가정 양립형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