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7~18일 아제르바이잔 국민건강보험청(State Agency on Mandatory Health Insurance, 이하 SAMHI) 직원을 대상으로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심사평가원과 SAMHI는 지난 해 5월 보건의료 및 건강보험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를 체결했으며, 이번 연수 과정은 협약에 기반한 양 기관 간 지속적인 교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 연수과정은 SAMHI가 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 구매 기능을 배우고 아제르바이잔 국민건강보험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진행됐다.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의 건강보험 제도 및 심평원 기능과 역할 ▲진료비 심사 ▲ICT 시스템 ▲의약품 정보 활용 및 유통관리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제도 등이 다뤄졌다.
연수에 참여한 SAMHI 수석고문 미스터 샴칼은 “한국의 보건의료제도와 심평원의 선진적인 보건의료 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설희 심평원 국제협력단장은 “아제르바이잔 의무건강보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국제적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공공보건 분야 협력을 증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