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 비영리단체 투비닥터(대표 김경훈)는 10월 27일 서울 중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사직 전공의·공중보건의사·의대생을 위한 '일차의료 101 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사직 전공의 비영리단체인 닥터프레너(공동대표 김국원·김경훈)와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회장 이성환)가 공동 주관하며 성남시의사회(회장 김경태)가 후원한다.
이번 세미나는 사직 전공의들의 실질적인 취업 준비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들이 접하기 어려웠을 개원가 중심의 진료 지식과 실무 경험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복부 증상과 감기 증상을 주제로, 개원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환자 증상을 중심으로 진찰 방법을 교육한다.
또 실제 전자의무기록(EMR)을 통한 처방 실습과 일차의료의 핵심 술기인 ENT unit 핸즈온 실습도 마련해 구직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을 교육한다는 계획이다.
김국원 닥터프레너 공동대표는 "많은 젊은 의사들이 다양한 분야에 취직하고 환자를 진료할 수 있도록 역량과 실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동료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경훈 투비닥터 대표 겸 닥터프레너 공동대표는 "전공의와 의대생이 교육 기회를 잃은 것이 문제라고 인식했고, 이 교육을 제공하는 주체는 기성 의사 단체가 아니라 우리 사직 전공의들 스스로가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취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