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트로닉코리아가 매년 10월 29일로 지정된 '세계 뇌졸중의 날'을 기념해 오는 28일 경희대학교의료원 교육협력 참조은병원(이하 참조은병원)에서 ‘블루 브레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블루 브레인’은 안전을 뜻하는 신호등 불빛 ‘파랑(블루)’과 뇌를 의미하는 ‘브레인’을 결합해 뇌졸중 위험도를 사전에 평가하고 위험으로부터 안전한지 확인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메드트로닉은 뇌졸중 위험 인자와 조기 검진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2022년 ‘블루 브레인 캠페인’을 시행했으며 전국 주요 도시를 거치며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참조은병원 로비에서 진행된다.
방문객 전원에게 뇌동맥류 브로셔를 교부하며, 인쇄물 또는 QR코드로 참여할 수 있는 뇌동맥류 자가 점검 테스트를 통해 뇌졸중 위험도를 평가할 기회를 제공한다. 자가 점검 테스트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 제공한다.
참조은병원 신경외과 이용재 과장은 “뇌동맥류는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어 간과하기 쉽지만 뇌동맥이 파열되면 세 명 중 한 명은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족력, 흡연, 고혈압 등 위험 인자를 갖고 있는 40세 이상 일반인은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인 건강검진 시 뇌혈관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뇌동맥류'는 뇌동맥 특정 부분이 꽈리처럼 부풀어 오른 상태를 말하며 불룩해진 동맥류는 신경이나 뇌 조직에 압력을 가하거나 심한 경우 파열될 수 있다.
파열 시 뇌출혈과 함께 각종 합병증이 동반되며 3분의 1 환자들은 사망에 이를 수 있어 흔히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부른다.
30세 이상으로 고령일수록,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2명 이상 친척이 뇌동맥류나 자주막하출혈 과거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높다.
커지거나 파열될 때까지 특별한 증상이 없어 고위험군의 경우 정기적 검진이 필수적이다. CT, ㅡMRI 등 뇌영상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