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대표 김광준)가 최근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유럽호흡기학회(ERS) 학술대회에서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솔루션 'AITRICS-VC(바이탈케어)'를 활용한 2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회사는 일반병동에 입원한 환자들의 중증 이벤트(심정지, 중환자실 전실)를 예측하는 성능을 국내 다기관 후향 데이터를 사용, 검증한 결과를 공개했다.
연세의료원 산하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25만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통한 연구 결과, 바이탈케어는 예측 정확도(AUROC) 0.85 이상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또 기존 임상현장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MEWS, NEWS와 같은 조기 경보체계보다 높은 예측 정확도를 나타냈다.
이어 진행된 포스터 발표에서는 국내 대학병원서 5년치 후향 데이터를 사용해 일반병동 입원 환자들의 패혈증을 예측하는 모델의 성능을 검증한 내용을 다뤘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약 1만명의 환자 데이터를 통한 연구결과 바이탈케어는 MEWS, NEW 대비 우수한 예측정확도(AUROC) 0.87를 보였다.
또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패혈증 발생을 약 180분 더 빠르게 예측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광준 대표는 “ERS에서 바이탈케어의 임상적 유용성과 안정적 성능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임상현장에서 제품 사용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